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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보발간
우리나라 족보의 유래에 관하여 이긍익(李肯翊)의 연려실기술(燃藜室記述)에 의하면 우리나라 최초의 족보는 가정년간(嘉靖年間;중종1522~명종1566)의 문화유씨(文化柳氏) 가정보(嘉靖譜)로 알려져 있으나 그보다 약 86년전 성종조(1476)에 안동권씨(安東權氏)는 성화보(成化譜)를 간행한 것으로 되어 있다. 그런데 문화유씨 가정보 서문에는 가정보 보다 140년 전이 되는 명(明)나라 영락년간(永樂年間) 세종5년(1423)에 이미 문화유씨보가 있었던 것으로 되어 있다.

우리 양성이씨 족보도 성종조(1483) 성화 19년에 문간공 휘 승소(承召)께서 서문을 썼으므로 안동권씨보·문화유씨보와 함께 오늘날 남아 있는 가장 오래 된 족보 중 하나로 알려져 있으며, 자고로 보가(譜家)의 가칙(柯則)이라 일컬어져 타 성씨들도 족보 편찬시는 반드시 우리 족보를 참고할 정도의 규범으로 삼았던 훌륭한 보규(譜規)를 지닌 명문가의 족보이다.

 

-▶ 창간보(創刊譜)

양성이씨의 족보 창간은 계묘보(癸卯譜)로, 조선조 단종때의 계유정난, 세조 때의 병자참화 이후 1483년 성종14년 계묘에 4대 문장가로 손꼽히는 숭록대부 행이조판서 겸 홍문관제학 양성군인 문간공(文簡公) 11세 승소(承召)의 서문으로 부터 시작되었다.

 

-▶ 초수보(初修譜)

초수보는 병오보(丙午譜)로, 창간보부터 123년 만에 임진왜란 이후 당시 성리학자이자 문장가로 임란때 의병장으로 왜국에 잡혀가 성리학을 전수하고 돌아온 양성이씨의 외지외손 수은(睡隱) 강항(姜沆)의 벽란만장(碧瀾萬丈)한 명서문을 실어 1606년 선조39년 병오에 2권으로 간행되었다.

 

-▶ 2수보(二修譜)

2수보는 기해보(己亥譜)로, 초수보부터 113년 만에 정묘·병자호란 이후 1719년 숙종45년 기해에 12주목을 지낸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 18세 인석(寅錫)의 장중강엄(莊重剛嚴)한 서문, 봉렬대부 전 행한성부 참군 18세 형수(衡秀) 발문, 기해범례, 부변의(附辨疑) 등을 담아 7년 만에 서울 보광사에서 2권으로 간행되었다.

 

-▶ 3수보(三修譜)

3수보는 계사보(癸巳譜)로, 2수보부터 54년 만에 1773년 영조49년 계사에 정조께서 재옹(才翁)의 호를 받은 20세 최현(㝡賢)의 박아정치(博雅精緻)한 지문(識文), 합리적이고 진취적이며 치밀을 극한 3수범례, 부속변의, 삼수후지 등을 실어 9년 만에 서울에서 8권으로 간행되었다.

 

-▶ 4수보(四修譜)

4수보는 갑자보(甲子譜)로, 3수보부터 31년 만에 1804년 순조4년 갑자에 20세 담현(聃賢) 지문, 4수범례를 실어 10년 만에 서울 도화동에서 12권으로 간행되었다.

 

-▶ 5수보(五修譜)

5수보는 무술보(戊戌譜)로, 4수보부터 34년 만인 1838년 헌종 4년 무술에 22세 헌의(憲義) 지문, 5수범례, 성자설(姓字說), 20세 우택(愚宅) 발문 등을 실어 6년 만에 전의(全義)에서 17권으로 간행되었다.

 

-▶ 6수보(六修譜)

6수보는 무인보(戊寅譜)로, 5수보부터 40년 만에 1878년 고종15년 무인에 25세 순필(淳弼)지문, 6수범례, 21세 준구(浚九) 발문을 실어 6년 만에 이천에서 19권으로 간행되었다.

 

-▶ 7수보(七修譜)

7수보는 정사보(丁巳譜)로, 6수보부터 39년 만에 나라잃은 한일합방 후 왜정 식민지하에서도 동종결합을 위하여 1917년 정사에 22세 예응(禮膺) 지문, 7수범례로 진천 식파정에서 17권으로 인쇄 간행되었다.

 

-▶ 8수보(八修譜)

8수보는 무술보(戊戌譜)로, 7수보부터 41년 만에 일제 식민지하에서의 독립운동, 세계 제2차대전, 창씨개명 등의 고초를 겪고 난 후, 겨우 광복이 되자마자 또 남북분단과 동족상잔의 비극적인 6·25동란 이후 흩어진 종족을 재규합하기 위하여 1958년 5월 23일 고려대학교 문리대학장 26세 상은(相殷) 서문, 28세 규석(圭錫) 지문, 부석탄공 계자시, 8수범례 등을 실어 숙원이었던 남북합보로 2년 3개월 만에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15에 본부를 두고 태창인쇄사에서 13권으로 인쇄 간행되었다.

 

-▶ 9수보(九修譜)

9수보는 갑자보(甲子譜)로, 8수보부터 26년 만에 1984년 갑자 7월에 대종회장 24세 경지(敬智) 발간사, 대동보편찬위원장 25세 민선(民璿) 서문, 25세 민성(民成) 역자추회, 대동보편찬위원 총무 26세 운길(雲吉) 발문, 9수범례 등을 담아 1년 6월 만에 서울 동대문구 신설동 94-18 대동보소에서 원문번역과 함께 편찬, 명실상부한 현대식 양장으로 대전시 동구 중동 47의 4 회상사에서 8권을 인쇄, 대종회에서 간행하는 대역사를 이루어낸 것이다.

 

-▶ 10수보(十修譜)

10수보는 계사보(癸巳譜)로 9수보 발간으로부터 29년만에 2011년1월1일부터 편찬을 시작하여 2013년5월8일에 대종회장 겸 10수보편찬위원장인 27세 경환(庚煥)의 발간사, 10수보편찬위원회 총무담당인 25세 영직(永稷)의 발문, 10수 범례 등을 담아 2년5개월 만에 서울시 성동구 마장동 459-14 양성이씨대종회관 사무실에서 9수보의 오류를 수정 보완하고 수단과 9수보를 한문, 한글을 병용하여 편찬함으로써 명실상부한 현대식 양장으로 10수보를 척척코리아에서 10수 대동보 및 인터넷 대동보를 전산화하고, 제일사진인쇄애서 인쇄하여 문중의 대역사인 대동보를 대종회에서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