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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이씨 가훈

양성이씨 가훈 ‘석탄공 계자시’(陽城李氏 家訓 ‘石灘公 戒子詩)

북풍이 울부짓고 눈보라치는 겨울날,
너희들은 추위에 떨고 굶주리지나 않는지 걱정되어 한숨지누나.
망녕되게 좋지 못한 친구를 사귀면 끝내 이익됨이 없고,
교만하여 다른 사람을 멸시한다면 도리어 해를 입는 법.
색은 반드시 몸을 망치니 모름지기 삼가야 하고,
말은 자칫하면 자기를 해치기 쉬우니 깊이 생각하여 말할지어다.
우리가 할 일은 충효 외에 무엇이 있겠는가?
충효를 몸소 실천하면 그 명예 자연히 온 나라에 알게 되리.